[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베이징 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의 스웨덴 자회사 사브(Saab)로부터 기술을 이전에 2억 달러(약 2369억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자동차는 사브의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본토에서 독자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GM은 지난 18일 사브의 단계적 철수를 최종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베이징 자동차에 사브의 ‘9-3’, ‘9-5’모델의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쑤 헤이 베이징자동차 회장은 “네 개 차종과 세 개의 터보엔진 개발에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자동차는 내년 2월 베이징에 엔진공장을 착공해 2011년에 자사의 자동차 10만대에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다.
베이징자동차는 3000만 위안(약 52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새로운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징자동차의 적극적인 투자는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던 현대자동차와 다임러그룹의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쑤 회장은 “기술 도입으로 최소 5년의 기술 개발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적인 자동차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