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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기업들 뜨거운 사회공헌활동 국내 넘어 해외까지 '훈훈'

사회와 소통수단 경영 핵심전략으로 부상
글로벌 활동 확대에 국가 이미지까지 '업'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업의 나눔 경영이 일회성 이벤트로 치부된 지는 오래다. 대다수 기업들은 나눔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사회와 하나되는 소통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지속경영 가능이 우량 기업의 전제 조건으로 부각되면서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은 하나의 의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사업 영역을 글로벌 범주로 확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해외에서의 나눔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장학사업과 농촌 지원 사업,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전국 100여개의 삼성자원봉사센터를 조성해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삼성법률봉사단, 삼성의료봉사단 등 4200여개의 자원봉사팀이 업무 특성이나 특기, 취미와 관련한 다양한 전문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삼성그룹은 최근 국내 대학생들이 뽑은 '사회공헌 가장 잘 하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좋은 기억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온ㆍ오프라인 모금캠페인을 통해 모은 4000여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에너지빈곤층을 비롯한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오는 28일 전사적인 차원에서 헌혈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이진방 회장까지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 일 년에 두 번 정례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제 세계를 무대로 뛰는 우리 기업의 나눔 경영도 국경을 넘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 갈수록 나눔 경영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 기업들의 해외 사회 공헌활동은 회사의 이미지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도 끌어 올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특히 내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 규약인 SR 26000이 도입되면 사회공헌은 더 이상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과제가 된다. 사회공헌에 인색한 기업에 SR26000은 무역장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외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예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006년 4월 설립한 현대모터인디아재단(HMIF)는 현지에서 차가 1대 팔릴 때마다 100루피(약 2533원)를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쓴다.


재단은 지금까지 대학의 유적 보수공사 지원금, 사회복지시설에 의료지원 업무용 차량 기부, 인도-한국 문화센터 개원, 첸나이 시 경찰청에 경찰차 100대 기증, 공업학교 시설보수 및 교재 기증, 마을 무료 의료진료 등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인 중국에서도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은 이어진다. 삼성SDI는 중국에서 무료 개안 수술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농촌 지원을 위한 1사1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지진으로 고통 받은 지역에 내의 10만 벌을 전달했으며 SK그룹은 지진으로 학교를 잃어버린 지역에 'SK행복소학교'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고아원이나 양로원 지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현지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한국전 참전 노인들 한국 초청, 입양아 일자리 제공 등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우리 기업들의 나눔 경영은 계속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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