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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 수주

아일랜드 오프쇼어로부터 1600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이 또 다시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STX그룹의 연말 ‘수주 랠리’에 가세했다.

STX유럽은 23일 노르웨이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로부터 총 1600억여원(8억 NOK)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PSV는 각종 연료 및 식음료 등 일반 소모자재와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Oil Platform)에 운송하는 선박이다.

길이 93m, 폭 20m에 4000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이며, 노르웨이 브레빅(Brevik)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11년 말과 2012년 초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올해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한 STX유럽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자원 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해양지원선의 영업활동을 강화해 블루오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아일랜드 오프쇼어가 STX유럽에 발주한 선박은 총 29척에 달한다”면서, “고객과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오프쇼어·특수선 부문에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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