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이 자사 임직원의 가족을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그동안 유아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많은 만큼 가족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최고경영자의 의견에 따라 가족친화경영에 적극 나서 지난달 초 식품업계 최초로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실제 내부 교육이 우선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육아강좌 '앱솔루트 맘스쿨'과 직원 자녀 대상 스키캠프 등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아강좌 프로그램인 '앱솔루트 맘스쿨'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유업은 겨울철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스키캠프를 개최하고,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스키장과 연계하여 직원 스키장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스키캠프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생까지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이 되면 매일유업 전 사업장의 모든 임직원들은 오후 5시 30분에 일제히 퇴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정시 퇴근이 지켜지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해서 퇴근여부를 확인한다. 특별한 사유 없이 사무실에 있으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이 밖에도 매일유업은 임직원들이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하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연고지 발령자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생활안정자금 대출이자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직원 및 배우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생활 법률 지원서비스, 콘도 이용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가족친화경영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라며 "보다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기족친화경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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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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