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내 기업체와 경로당간의 1사1경로당 결연을 맺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요즘 겨울한파로 인해 노인들의 건강문제를 염려해 1사1경로당 자매결연 기업체의 자원봉사자들이 경로당을 방문, 보일러와 집수리 등과 삼계탕 등을 제공하는 등 노인안전 돌보미로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총 39개 소 경로당을 방문 격려해 온 가운데 기업 자발적으로 경로와 효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총 136개 경로당 중 109개 경로당을 방문 결연을 맺어 말벗은 물론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3월까지는 136개 경로당 모두 결연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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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 1사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에 실제로 참가한 기업체의 경우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 특히 어르신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지역기업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많은 도움을 드려 어르신들 역시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구는 자매결연을 통해 1200여포 이상의 쌀이 경로당에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추석 등 명절에는 쌀이나 과일, 후원금 등이 전달됐으며 복날에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하며 삼계탕 등의 식사를 대접해 드리기도 했다.
경로당의 자매결연은 평소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호조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체와 경로당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결연을 추진하게 됐다.
2006년 말부터 1사1경로당을 본격 추진, 지금까지 지속인 관심과 경로사상을 몸소 실천한 결과 올 4월말에는 전국기초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구청장이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1사1경로당 결연사업,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경로당 순회진료,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요양보험실시, 노인 체육동호회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심심풀이로 화투만 치는 공간이었던 지역 63개 경로당을 노인들의 휴식과 건강공간을 위한 요가, 댄스, 바둑, 장기 등 웃음꽃 끊이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노인복지센터로 탈바꿈시켜 건전한 여가 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08년 63개 경로당에서 웃음운동 가요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용한 결과 평균 참여인원이 20여명에 이르고 일부 경로당에서는 회수를 늘려 달라는 요청에 의거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매듭공예 서예교실 등 취미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용 많은 어르신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구는 경제적인 한파로 갈수록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생계에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 8억5000만원의 예산을 집행, 지역내 65세이상 남ㆍ녀 어르신들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를 비롯 아동의 안전을 지켜주는 등하교길 청소년지킴이 사업, 안내도우미 보조사서 및 공영주차장 안내와 어린이집 전문강사 인 바둑, 한문교사 등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자매결연 기업체와 경로당이 서로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어르신에 대한 효 사랑을 펼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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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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