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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건너온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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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건너온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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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남미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두 가수의 앨범이 나란히 발매됐다. 지난 2009년 타계한 아르헨티나의 국보급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베스트 앨범과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 중 한 명인 셀주 폰세카의 새 앨범이 국내 발매됐다.

메르세데스 소사는 지난 2009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보물이었다.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오랜 기간 전 세계 팬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던 소사는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어머니로 칭송받았다.


'언제나: 노래들 안에서의 한 인생(Siempre: Una Vida en Canciones'은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아르헨티나에서 2009년 말에 제작된 베스트 앨범으로 소사가 남긴 36개의 명곡을 두 장의 디스크에 빼곡히 담았다.

비올레타 파라의 명곡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Gracias A la Vida)'를 비롯해 '라 마싸(La Maza)' '마리아 마리아(Maria Maria)' '또도 깜비아(Todo Cambia)' 등 고인이 남긴 대부분의 히트곡을 들을 수 있다. 소사를 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인 앨범이다.


셀주 폰세카는 브라질 MBP(Musica Popular Brasileira, 브라질 대중음악)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인물로 1981년 지우베르투 지우의 기타리스트로 시작해 카에타누 벨로주, 밀통 나시멘투 등과 함께 작업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벨로주의 명성을 잇는 뮤지션으로 일컬어지는 폰세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폰세카가 새롭게 발표한 앨범 '목소리와 기타'라는 제목의 'Voz e Violao'는 지난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공연을 담았다. 어쿠스틱 기타의 섬세한 울림과 일렉트로닉 리듬감이 공종하는 세련된 음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틀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풀 온 더 힐(Fool on the Hill)'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 '슬로 모션 보사 노바(Slow Motion Bossa Nova)' 등 총 14곡을 수록했다.


두 앨범 모두 남미 음악 안내서 '라틴소울'의 저자인 작사가 겸 음악 프로듀서 박창학씨의 해설을 수록해 듣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남미에서 건너온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다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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