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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오케스트라 밴드 라이트하우스 앨범 3종 국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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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오케스트라 밴드 라이트하우스 앨범 3종 국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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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1970년대 캐나다 록 밴드 라이트하우스의 세 앨범이 세계 최초로 시디로 제작돼 국내 발매됐다.

국내 음반사 비트볼레코드는 최근 캐나다 출신 13인조 밴드 라이트하우스가 지난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세 장의 앨범을 국내 출시했다.


라이트하우스는 드러머 스킵 프로콥과 키보디스트 폴 호퍼트를 중심으로 결성된 록 오케스트라 밴드로 사이키델릭과 재즈, 프로그레시브를 융합해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은 밴드 이름과 같은 제목의 1969년 데뷔작을 비롯해 이듬해 발표한 '스위트 필링(Suite Feeling)'과 '피싱 잇 올 투게더(Peacing It All Together)'까지 총 세 장이다. 메인 멤버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리치 운터버거의 해설과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이용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쳤고 원래 엘피 커버를 그대로 재현해 엘피 미니어처로 패키지를 꾸며 소장가치를 높였다.


데뷔작 '라이트하우스'에는 버즈의 사이키델릭 넘버 ‘에이트 마일스 하이(Eight Miles High)’와 리치 헤이븐스의 ‘노 오퍼튜니티 네서세리(No Opportunity Necessary)’ 같은 비범한 커버 곡들이 수록됐다. 1960년대 사이키델릭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수작이다.


캐나다 록오케스트라 밴드 라이트하우스 앨범 3종 국내 발매



두 번째 앨범 '스위트 필링'은 전작보다 대곡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정교한 편곡과 수준 높은 앙상블을 바탕으로 록 뮤직의 카테고리로 규정하기 힘든 특별한 음악을 들려준다. '필 소 굿(Feel So Good)', '플레이시스 온 페이스스(Places on Faces)' 등 초기 대표작들과 캐나다 그룹 밴드의 ‘체스트 피버(Chest Fever)’와 비틀스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의 커버곡이 수록됐다. 특히 10분에 달하는 대담한 연주곡 ‘플레이시스 온 페이시스 포 블루 카펫 트레이시스(Places on Faces Four Blue Carpet Traces)’는 사이키델릭 시대의 자유와 영광을 표현하는 명연이다.


세 번째 앨범 '피싱 잇 올 투게더'는 대담한 편곡을 보여준 전작들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인 분위기로 전환한 작품으로 프로그레시브, 재즈록 외에 포크와 컨트리의 영향력도 엿보인다. 또 이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네 번째 앨범 '원 파인 모닝(One Fine Morning)'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싱글 ‘더 챈트(The Chant)’로 이들은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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