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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스코틀랜드 출신 여가수 수잔 보일이 영국과 미국 팝계를 평정했다.
18일 미국 빌보드 앨범 종합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앨범차트에 따르면 수잔 보일의 데뷔 앨범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사운드스캔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보일의 데뷔 앨범은 미국 내에서 한 주간 58만 2000장이 팔렸다. 13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180만장이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의 '피얼리스(Fearless)'가 기록한 270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 이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자국 내에서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25만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한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출신의 수잔 보일은 세계적인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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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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