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영농정착 신규 농업인 교육…5개 귀농·귀촌사업도 펼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태안군이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귀농인들의 빠른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귀농 1번지 태안’ 만들기 올인하는 곳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센터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9차례 귀농인 75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원과 초보 귀농인 가족 간 멘토링제 형식의 ‘영농정착 신규농업인 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아카데미 박상식 연구원의 ‘농업환경변화와 귀농인의 자세’ 특강과 태안읍 반곡리 신정희 회원의 ‘허브식물 가꾸기 실습교육’에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17일 연말총회 형식으로 있은 올해 마지막 교육은 귀농인 특유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처음 한 교육에서 태안군은 ▲농업정책 ▲친환경 농업기술 ▲귀농인 우수사례 보급 등 초보 귀농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펼쳐 교육효과를 높였다.
또 전국 귀농 1번지로 꼽히는 전북 진안군을 찾아 태안의 체험테마마을 등 우수자원의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귀농 성공노하우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태안귀농애’(태안을 사랑하는 귀농인모임)의 윤태주 회장(62?태안군 근흥면 수룡리)은 “귀농 정보들을 주고받는 귀농인네트워크와 영농기술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태안군이 지원해줬다”면서 “귀농인들이 주민들과 화합, 동반자 관계로 새 공동체를 만들어자”고 주문했다.
한편 태안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종합대책’과 연계해 올해 12억여원을 들여 5개의 귀농·귀촌 사업을 벌였다.
태안군이 추진해 온 귀농관련사업은 ▲농업창업자금 지원 ▲농가주택구입자금 지원 ▲빈집수리비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 농업인턴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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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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