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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이성재가 3년 만에 북한군 분대장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성재는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DMZ(비무장지대) 내 북한 GP(휴전선 감시 초소) 1분대장으로 나온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그는 연기경력 15년 만에 최초로 제복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재는 이번 배역을 통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열혈 축구팬이자 자신의 분대원들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캐릭터로 특유의 훈훈한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한다.
또 이성재는 북한 사투리 연기를 위해 실제 북한 스태프들이 녹음해 준 사투리 발음을 수도 없이 들으며 완벽한 발음 구사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영화는 이성재 뿐만 아니라 강성진, 정경호, 최상학, 오태경, 이정준, 이정호, 허중혁 등이 북한군 1분대원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열광의 2002년, 오로지 월드컵 중계방송을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뭉친 DMZ 남북 축구팬부대의 월드컵 관람 작전을 그린 감동드라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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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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