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이란이 장거리 미사일인 '세질 2'(Sejil 2)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이란의 아랍어 위성방송 '알 아람' TV는 "개선된 '세질 2' 미사일은 과거 이란의 관리들이 2000km 떨어진 목표물을 맞출 수 있다는 '샤하브'(Shahab)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더 길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거리는 이스라엘과 걸프지역의 미군 기지들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서방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에 대한 외교가 문제를 현재의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실패할 경우 군사적인 행동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어떠한 공격에도 보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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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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