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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순매수 불구 '선물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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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 정체' 장중 매매 주력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체력 부족을 드러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6일 결국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218선을 하루만에 무너뜨렸고 6거래일 만에 음봉을 형성했다. 장중 고점은 전날 고점을 넘어서지 못했고 장중 저점을 4거래일만에 낮췄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동반 순매수했지만 현물시장 수급 악화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미결제약정은 정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장중 매매에 치중하며 관망 자세를 보였다. 금일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0포인트(-0.23%) 하락한 21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10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21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18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 하락한 217.95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내 반등하며 9시6분께 218.85(고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물시장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을 순매도했고 지수선물은 9시50분께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10시26분께 216.10(저점)까지 밀린 지수선물은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줄어든 틈을 타 가파르게 반등, 다시 218선까지 상승했고 이후 장 마감까지 217선에서의 등락이 이어졌다.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은 2016계약 순매수했다. 4일 연속 순매수였다. 개인은 592계약 순매수해 3일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415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재차 매수 우위로 반전됐지만 비차익거래는 13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251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17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134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1만1176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583계약 증가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1.43포인트를 기록했고 마감 베이시스는 -1.52포인트였다. 마감시 괴리율은 -0.46%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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