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상선이 포스코와 87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현대상선은 앞으로 20년간 포스코의 원료탄, 철광석을 호주에서 한국으로 실어 나른다. 신규 매출만 따졌을 경우 연간 436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산했다.
회사측은 연간 380만t씩 총 7600만t의 연료를 가져오기 위해 18만t급 전용 운반선 2척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포스코에 원료전용선 7척과 제품전용선 1척 등 8척의 선박을 투입해 운영중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국내서 손꼽히는 화주인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계약을 이뤘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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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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