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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 설치된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택시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는 "급차선 변경, 끼어들기, 차로침범 등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기 어려운 사고에 대하여 정확한 돌발 상황을 녹화하여 사고책임을 명확히 판별하고 '운전 상황이 항상 기록된다'는 긴장감의 유발로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여 교통사고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택시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돼 운행 상황을 촬영하거나 녹음하게 되며 택시 탑승승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전자 전방만 촬영이 가능토록 했다.


택시영상기록장치는 정면충돌, 급브레이크, 급핸들, 급발진 등 차량에 일정한 충격이 있는 경우 충격 전·후의 영상을 녹화·녹음해 사고상황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어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

시는 우선 법인택시 2만2700대, 개인택시 2만3300대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개인택시 나머지 2만6100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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