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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5월 택시요금 10% 인상

서울시가 오는 5월께 택시요금을 10% 가량 인상한다.

서울시는 16일 택시요금을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택시인 '해치택시' 시행시기와 맞춰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상폭은 10% 안팎으로 잠정 결정했다. 택시업계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30% 이상 인상을 요구했지만 물가상승과 경제위기 등을 감안해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서울 상징하는 꽃담황토색의 '해치택시'를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날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해치택시' 출범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해치택시는 서울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을 각인시키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서울 명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상징 해치, 서울 대표10색중 하나인 꽃담황토색, 서울서체 서울남산체를 집약적으로 담은 해치택시는 택시를 도시의 명물로 만들고 택시산업을 도시브랜드 서비스 업종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해치택시의 바탕색은 한강은백색은 콘크리트 구조의 서울을 반영했으며, 꽃담황토색은 눈에 잘 띄이고 경관과도 잘 어울려 선택하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예로부터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명한 동물로, 정의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물인 '해치'를 택시 양쪽 문과 상단 표시 등에 붙여 안전한 택시의 이미지를 높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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