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87,0";$no="20091216100604139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6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에 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세종시 방문 계획에 대해 "모두 충청지역에 올인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참으로 한심스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아직 내놓지도 않고 있으면서 홍보부터 하느라고 법석을 떨고 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대통령과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에 올인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세종시 원안 백지화의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한나라당이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는 다수의 힘으로 밀어 붙이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라며 "이런 정치 문화적 배경을 외면한 한나라당의 의도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설득과 타협의 정치 문화가 정착된 곳에서는 다수당이 걸핏하면 다수의 힘을 믿고 밀어 붙이는 일이 없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소속 위원장들 중에는 여당 위원장들보다 더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는 예도 있다"며 "한나라당은 유례가 드문 거대 여당으로 큰 정당답게 크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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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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