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
삼성전자, 정기임원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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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달성, 큰 폭의 승진인사
단행(총 177명 승진)
- 부사장 12명, 전무 39명, 신규 선임 126명
□ 2009년 '과감한 세대교체'에서 2010년은 '위기극복을 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기업을 향한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 두텁게 한
인사
□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성 관리를 강화, 외국인과 女性인력에게
승진 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미래 지향적으로 인사의 틀 혁신
□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201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여 절박한 경영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으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전체임원 승진규모 : 177명 ('09年 91명)
- 신규임원 승진규모 : 126명 ('09年 61명)
이번 인사는 위기 때는 강하게 조직을 혁신하고 위기대응형으로
전환하더라도 눈부신 실적에 대해서는 승진으로 보답한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것이다.
□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창립 4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선언한
2020年 IT업계 압도적 1위, Global 10大 기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역량을 갖춘 경영진의 진용을 대폭 강화하였다.
o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이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경영자로서 전면에 부상하였다.
- 남성우 副社長(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은
경영혁신 전문가로서 전사 물류,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다
'09年 컴퓨터사업부장을 맡은 후 2.7兆에 머물렀던
PC사업을 1年만에 4.2兆 규모로 성장시키며
삼성컴퓨터를 Global Maker로 도약시킨 장본인
- 홍창완 副社長(PDP사업부장)은
'81年 입사後 28년간 TV개발에만 몸담으며 DTV 1위 신화를
썼던 핵심개발자로 '09年 PDP사업 일류화의 중책을 맡아
PDP사업 원가경쟁력 확보 및 부품과 완제품간 시너지를
제고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
- 이종석 副社長(글로벌마케팅실장)은
P&G, Kellogg, Johnson & Johnson 等 소비재마케팅회사에서
15年間 근무한 마케팅전문가로 '04年 삼성전자 입사後
글로벌 마케팅역량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
- 김재권 副社長(무선 구매팀장)은
입사後 줄곧 구매업무를 수행한 구매전문가로
구매 Process 개선과 혁신을 통해 TV 일류화에 기여해 왔고
'09年부터 무선구매팀장 및 DMC구매팀장을 맡아
구매 부문의 시너지 강화에 기여
o 글로벌 경기침체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확대한 개발 및 제조기술부문에서도
부사장 승진자가 배출되면서 차세대 테크노경영진이
경영 일선에 새롭게 등장했다.
- 전영현 副社長(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로 '00年 입사後 줄곧 DRAM 전제품의
개발을 주도한 핵심임원으로, 생존을 위한 업계間 치킨게임 等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시장점유율을 한 층 擴大하여
DRAM 시장지배력을 높이는데 기여
- 김철교 副社長(생산기술연구소장)은
'83年 생산기술연구소 입사後 장비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기획팀, 경영진단팀을 거쳐 '07年부터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아 全社 글로벌 제조혁신 가속화를 주도
o 또한, 전무이상 고위임원으로의 승진도 대폭 확대하여
미래 경영자 후보군의 층을 두텁게했다.
- 전무이상 승진자 : '09年 30명 → '10年 51명
□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내국인 중심 인사의 틀을 깨고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지임원을 본사임원으로 대거 발탁함으로서
글로벌 인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o 북미시장 DTV 1등 신화의 주역인 팀백스터(현지임원, SVP)와
존레비(현지임원, SVP)는 각각 本社 전무와 상무로,
프랑스 휴대폰 1위 달성을 견인한 필립 바틀레(현지임원, VP)는
本社 상무로 승진했다.
- 팀백스터(Tim Baxter)전무(북미총괄 CE부문장)는
'06년말 입사 후 북미시장 DTV 1위를 확고히 하였고
특히 금년과 같은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였을 뿐 아니라,
'09年 블루레이(Blu-ray) 및 홈시어터(HTS)까지 1위에 올려
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본사임원 승진과 동시에 전무급으로
발탁
- 존레비(John Revie)상무(북미총괄 CE부문 TV 담당)는
Tim Baxter전무와 팀웍을 이뤄 '06年 이후 북미 DTV 부동의
1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 필립바틀레(Philippe Barthelet)상무(프랑스법인 휴대폰 및 IT담당)는
프랑스시장에서 '05年 이후 5年 연속 휴대폰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수상 및
상무로 승진
o 한편, 삼성전자의 외국인 1호 임원이었던 데이빗스틸 전무의
승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 데이빗스틸(David Steel)전무(북미총괄 마케팅팀장)는
'97년 사내 컨설팅 조직인 미래전략그룹 창립멤버이자
'02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임원에 오른
상징적인 인물로 현재 북미총괄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며 북미 TV 및 휴대폰 1위 달성에 기여
□ 금년부터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 전략을 전개한 결과, 女性에게도
승진문호가 확대되었다.
o 그 간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을 동시에 2명 배출했다.
- 정성미상무(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담당)는
'03년 맥킨지에서 영입, 삼성전자의 브랜드전략 및
컨버전스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히트상품 아이디어 발굴과
신제품의 성공적 런칭에 기여를 하였고
'09년부터 「여성적 감성을 가전제품에 접목」 하기 위해
생활가전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중장기 상품기획을 총괄
- 조은정상무(글로벌마케팅연구소장)는
소비자학 박사 출신으로 소비자행동 이론을 마케팅부문에
접목하여 마케팅인력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지식공유 및 역량관리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삼성전자의 마케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마케팅교육 전문가
o 삼성전자는 과거 신입공채 제도를 통해 여성인력의 채용에
앞장서 온 이래, 앞으로 여성임원 배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승진규모에 있어서는 삼성전자 경쟁력의 양대 축인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부문에서 가장 많은 승진자가 배출되었다.
- 연구개발 신규선임 : '09年 24명 → '10年 38명
- 영업·마케팅 신규선임 : '09年 19명 → '10年 28명
o 개발부문은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자가 대거 승진하였고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신진세대도 전면에 등장했다.
- 안윤순상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담당)는
세계최고의 고화질 LED TV 개발의 주역으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한 핵심기술자
- 홍준성상무(Media Solution센터 S/W개발담당)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개발한 주역
이는 세계최고의 기술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하여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o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해외영업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영업담당과 이를 지원하는 마케팅담당에 대한
승진 폭이 확대되었음. 특히, 중남미·아프리카 等
이머징지역의 승진 규모를 확대한 것은 新시장개척을 통해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 해외 영업거점 신규선임 : '09年 7명 → '10年 13명
o 해외거점에서는 파격적인 발탁승진도 확대되었다.
- 김석필 專務(프랑스 판매법인장)는
프랑스시장 휴대폰 압도적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 한명섭 專務(멕시코 생산법인장)도
세계최고 수준의 TV 공급기지 구축으로 북미 TV시장
1위 달성 기여한 공로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공적상 수상과 함께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 엄영훈 專務(북미총괄 DCE부문 Co-President)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기획 및 상품전략을 총괄해 온
최고의 마케팅전략가로서
'09年부터 북미총괄로 옮겨 팀백스터 專務와 호흡을 맞추며
북미 DTV, 블루레이, HTS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o 개발부문과 영업·마케팅부문에 대한 승진 확대를 통해,
한편으로는 기술우위를 지속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마케팅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절대경쟁력 확보와
시장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시킨 VD, 무선, 메모리사업부는
두 자리수 신규임원을 배출하며 「성과있는 곳에 昇進있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와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실시 예정인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以 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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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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