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G전자가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등 해외 3D T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40만대의 3D TV를 판매하고 2011년에는 판매량을 340만대로 크게 늘려
‘세계 1위 3D TV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국내외 소비자 조사 결과 전체 소비자의 58%가 3D TV 구매를 원하며, 3D 콘텐츠를 시청한 소비자의 경우 75%가 재시청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3D TV 시장이 애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 증대를 원하는 방송사들의 3D 방송 추진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게임기, 3D 카메라 등 주변기기의 출현도 세계 3D TV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LG전자는 내년 한국,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 3D TV 주도권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의 3D 중계를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는 중남미, 아시아 등에도 3D TV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세계 3D TV 시장 규모가 내년 11억3600만 달러에서 2011년 28억1600만 달러, 2012년 46억4400만 달러로 급속히 성장하며 2015년에는 158억2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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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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