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통합검색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SK컴즈는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인용, 12월 둘째 주(7일~13일) 통합검색 점유율 10.23%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트가 두 자릿수 검색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10월 출범 이후 8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용자들이 통합검색을 사용하며 페이지를 몇 번 열어 봤는지 나타내는 페이지뷰(PV) 역시 1억3429만 건으로 전주의 1억2439만건보다 8% 증가했다. 검색 순방문자(UV)는 779만명에서 813만명으로 4.29% 늘어났다.
SK컴즈는 최근 도입한 시맨틱 검색 등의 영향으로 검색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합검색 체류시간 기준 점유율 역시 전주의 6.46%에서 6.77%로 0.31%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은 "네이트의 두 자릿수 점유율은 네이버-다음-네이트 순으로 고착화된 현재의 포털 판도에 변화가 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수치"라며 "트래픽이 매출성과로 연동되는 CPM, CPC 광고매출은 몇 개월의 리드타임이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