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 삼성 단말기로 상용 서비스 시작
$pos="R";$title="";$txt="";$size="352,224,0";$no="20091214170503701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 단말기의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또 다른 4세대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부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삼성은 이로써 4세대 이동통신 부문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에 자사의 LTE 단말기 'GT-B3710(사진)'을 공급,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GT-B3710'은 노트PC,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으로, 2.6GHz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지원한다. 특히, 삼성의 LTE 단말기는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Kalmia)'가 탑재했으며 3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 릴리즈 8 규격에 맞춰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세대 LTE, 3세대 HSPA, 2.5세대 EDGE 을 모두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텔리아소네라는 북유럽 최대 통신 사업자로, 이번 4G 상용 서비스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2개 도시에서 시작되며 3G 보다 10배나 빠른 최대 100Mbps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의 양대 축으로 꼽히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대한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통신 산업에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 서비스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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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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