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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트리오, 하이든 서거 200주년 맞아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하이든 트리오 아이젠슈타트(이하 하이든 트리오)가 '교항곡의 아버지'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하이든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조합된 피아노 3중주를 정립한 작곡가이며 하이든 트리오는 피아노 3중주를 가장 치밀하고 원숙하게 연주하는 앙상블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동부의 작은 도시 아이젠슈타트는 1766년부터 1790년까지 작곡가 하이든이 살았던 유서 깊은 음악도시. 이곳에서 1992년 탄생한 하이든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하랄트 코지크, 바이올리니스트 베라나 슈토우츠, 첼리스트 하네스 그라드로 이뤄져 있다.


1995년 이래 하이든의 43개의 피아노 삼중주 전곡으로 브루겐란트 하이든 페스티벌에서 시리즈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2003년부터는 하이든 음악의 고향 에스테르하지 궁에서 공연해 지금까지 시리즈 콘서트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든 서거 200주년 월드 투어의 일환인 이번 내한 공연에서 하이든 트리오는 서거 200년을 맞은 하이든의 피아노 삼중주는 물론 박영란의 ‘2009 하이든에 헌정’, 슈베르트 만년에 작곡한 피아노 삼중주 제 2번을 연주한다.


특히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2번은 전도연 주연의 '해피엔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배리 린든' 그리고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피아니스트' 등에 사용돼 무척 친숙하며 '지상에서 가장 슬픔 음악'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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