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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준익 감독이 지난 8일 촬영을 종료한 자신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대해 "여태껏 찍은 영화 중 가장 어려운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8일 강원도 원주에서 영화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나루터 장면을 마지막으로 찍으며 100여일간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촬영을 끝마쳤다.
이준익 감독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드라마가 격한 감정으로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기에 힘들었지만,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나니 그 이야기들이 잘 짜여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손에서 새롭게 재창조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조선시대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자와 세상을 지키려는 자의 대결을 그린다.
이날 촬영한 에필로그 장면은 강둑을 나란히 걸으며 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황정학(황정민 분)과 견자(백성현 분), 꿈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백지(한지혜 분)와 이몽학(차승원 분)이 타고 있는 나룻배가 스치는 부분이다.
영화의 엔딩이자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이 장면에 대해 제작진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에필로그로 네 배우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인공 황정학 역의 황정민은 "좋은 사람들과 작업한 것만으로도 큰 복이었다"며 "굉장히 자신있게 촬영했고, 영화 작품으로서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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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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