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임철영 기자";$txt="";$size="171,214,0";$no="20091124110112712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내년 2300은 간다. 2700도 갈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비관적으로 봤던 세계 1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낙관적인 내년 전망치를 내놨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다 아시아 신흥국가 중 기업이익 대비 가장 낮은 주가수준을 근거로 내세웠다. 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0년 국내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였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전망은 그동안 나온 국내외 증권사들 중 가장 낙관적이다. UBS가 2000, CS가 1900을 부르는 등 외국계의 긍정적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외 증권사를 통털어 평균 2300을 부른 증권사는 골드만삭스가 유일하다. 국내 증권사들은 긍정론과 비관론이 맞서는 가운데 평균 1800선 정도에서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불 마켓'을 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환호할 만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내 증시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때 735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9월까지도 코스피 적정지수를 1300대로 유지했다. 갑작스레 1000포인트나 올린 속내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장기적인 딜을 위해 낙관적 전망이라는 '립 서비스'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050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한 전력도 있다.
심지어 코스피 지수가 한참 상승기조에 있을 때는 오히려 지나치게 부정적인 지수전망을 내놓으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번 지수 전망 역시 '우선 높게 지르고 보자'는 무책임한 행태로 보인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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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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