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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北에 타미플루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은 10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북한에 타미플루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신종플루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원희목 의원은 "북한의 신종플루 치료를 위해 국내 비축분이나 수급사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북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른 예비비 등을 지원해 필요한 추가예산을 즉각 충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구체적인 타미플루 공급분량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신종플루 환자 발생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다고 보고 현재의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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