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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겨울방학 중 어려운 아이들 점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나기를 준비해야하는 저소득, 위기 가정 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800여명에게 5억3500만원의 예산으로 겨울방학 동안 급식을 지원한다.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는 각 학교에서 학기 중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최저생계비 120% 이내 차상위 계층, 긴급복지’ ‘한시생계보호’ 지원 가정, 학교 담임교사 추천 아동들이다.

이 밖에도 가정환경 상 식사해결이 어려워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의 취학+미취학 아동이지만 18세 이상인 경우에도 재학 중이거나 사정상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동도 포함된다.

구는 현재 지원을 받고 있지 않지만 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수시로 조사 중이다.


교사 통·반장 이웃주민 자원봉사자 아동위원 등이 지원대상으로 추천한 아동에 대해 방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민생안정지원제도 신청자를 조사할 때 아동급식이 필요한 아동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수시조사를 통해 확보된 아동은 오는 22일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급식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선정 이후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도 우선 지원(추후 보고)을 원칙으로 한다.


또 학기 중 학교급식비 지원대상 아동 중 방학 중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교육청에서 통보받은 아동에 대해서도 함께 지원한다.


아동급식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아동급식 전자카드를 이용, 겨울방학 동안 아동급식업소로 지정된 음식업소에서 1인 당 하루 4000원 이내에서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아동복지 프로그램 이용아동은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방학 중 해당 이용 시설에서 급식과 도시락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음식업협회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여러 종류의 음식점을 아동급식업소로 지정, 메뉴의 다양화를 확보함으로써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에게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아동급식 참여업소에 대하여 모범업소 선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 양천구지회를 통한 회원 식당 아동급식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에서는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으뜸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아동급식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양천구청 여성복지과(2620-339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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