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폰 010-3036-3650과 인터넷 신고 핫메일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복지담당 기능직 직원이 26억여원 횡령해 구속되는 수모를 겪은 양천구가 공직자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핫라인을 설치했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공직자 부패신고 핫라인을 설치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os="L";$title="";$txt="추재엽 양천구청장 ";$size="214,285,0";$no="20091206140624071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핫라인을 통해서는 내부비리, 외부 신고는 물론 주민불편사항도 신고가 가능하다.
공직자 부패신고 핫라인이란 말 그대로 구청 감사관과 신고자를 직통으로 연결해주는 장치다.
방법은 전화와 메일 두 가지로 감사관과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폰(Hot-Phone)은 010-3036-3650,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핫-메일(Hot-mail)은 구 홈페이지에 핫-메일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핫라인은 신고자인 주민(외부신고)과 직원(내부신고)의 철저한 신분보장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핫-폰은 감사관과 직접 연결돼 내부비리, 부조리, 주민불편사항 등을 접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핫-메일은 감사관만이 직접 열람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비리신고 조사전담반'을 구성, 신고 접수된 내부비리, 공직자 부조리, 주민불편사항 등을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처리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모든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행정망에는 목민심서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청렴한 벼슬아치를 귀히 여기는 것은 그가 지나가는 곳은 산림과 천석도 모두 밝은 빛을 받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바로 그 것"이라며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소양이자 끊임없이 되새겨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또 "양천구는 핫라인 운영을 시작으로 보다 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구민들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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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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