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및 어획량 감소로 농림수산품 상승폭 커..유가상승 영향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11월 생산자물가가 농림수산품 물가 상승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 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월 0.4%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농림수산품(4.3%)이 채소 출하량 및 어획량 감소 등으로 크게 올랐고 공산품(0.4%)도 국제유가 오름세 영향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채소가 전월대비 11.3%나 오르고 축산물과 수산식품이 각각 4.1%와 7.6% 오른 영향으로 총 4.3%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코크스 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4.4% 오른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0.4% 상승했다.
서비스는 부동산이 전월대비 0.2% 올랐지만 운수(-0.3%), 통신(-0.1%), 금융(-0.1%)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5% 떨어졌다.
한편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4개월만에 큰 폭으로 상승반전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1.3% 올랐고 신선식품도 6.0% 뛰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2.3% 상승했고 IT는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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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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