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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숏커버로 추가 하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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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의장 버냉키 "역풍" 발언에 달러 추가 반등 실패→상품 반등..유가만 급락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7일 뉴욕상품시장이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11월 美 실업률 하락에 따른 달러 급반등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대부분의 상품이 급락했으나, 이날 버냉키 의장의 '美 경제 역풍 가능성' 언급으로 달러 반등세가 꺾이자 상품 숏 커버링 물량이 출현하면서 추가하락이 제한되고 일부는 반등했다.

금요일 5% 가량 급락했던 COMEX 2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이날도 온스당 1136까지 낙폭을 넓혀 11월2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달러반락에 숏커버가 몰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온스당 5.50달러(0.5%) 내린 11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시 약세로 돌아선 달러에 ICE 3월만기 커피선물 가격은 1파운드당 무려 5.25센트(3.7%)나 급등한 1.466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시장 내 대두선물가격이 1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까지 더해 CBOT 12월 만기 대두선물가격도 1부쉘당 10센트(1.0%) 오른 10.53달러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달러 추가 반등 제한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버냉키의 美 경제 회복 지속성에 대한 의문 및 수요일 美 주간 오일재고 발표를 우려해 오히려 추가 숏 포지션이 몰려 급락했다.
NYMEX 1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1.54달러(2.04%) 하락한 7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배럴당 74달러마저 붕괴된 것은 10월12일 이후 처음이다. 75달러에 몰려있던 풋옵션 행사 물량이 쏟아져 나와 가격 하락 압력이 배가됐다고 트레이더들은 전했다.


유가하락에 눌려 구리와 옥수수 등 상품가격도 반등에 실패하고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3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2.85센트 하락한 3.209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2월1일 이후 최저가인 3.1560달러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버냉키 발언이후 숏커버가 출현해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CBOT 12월만기 옥수수와 밀 선물가격은 각각 1부쉘당 1.3%, 1.9%씩 하락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떨치지 못했다.


버냉키 발언으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이 7bp 하락하고 1개월 최고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던 달러도 반등세가 꺾여 상품시장에는 일단 藥이 됐다.
그러나 달러 반등이 제한됐을 뿐 급락은 면한 탓에 금요일 급격히 냉각된 상품시장 투심이 아직 풀리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다.

추가 폭락은 면했으나 전고점 저항을 넘을 만한 반등 모멘텀은 아직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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