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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서울 시장 출마 관심없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근 제기된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현업에 충실하는게 낫지 않은가'라며 은유적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유인촌 장관은 4일 오후 5시 30분 YTN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시장 하마설이 계속 제기되는데 본인의 입장은 어떠냐'는 앵커의 질문에 "자꾸 출마설이 나오는데, 현재는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 한 달 반 후면 최장수 문화부 장관의 기록이 깨지는데, 다른 일을 하면 이 기록을 깰 수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서울 시장에 출마하는 것보다는 최장수 문화부 장관 기록을 깨는데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관광, 문화, 체육 관련 쟁점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영화 교차상영 논란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영화 '집행자'의 조재현과 제작진과 만난 적이 있다. 배우나 제작진은 영화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극장주는 사업가니까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한 후 "이것은 법으로 정하거나 정부가 규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멀티플렉스 극장주들 몇몇이 교차 상영은 안하는 쪽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관광 산업에 대해서는 규제 철폐와 홍보 등의 노력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장관은 "관광 적자가 101억달러였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3억2000만-4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내수진작을 위해 연차를 모두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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