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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펩시코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업 인수

산토리, '펩시보틀링벤처스' 통해 100억 엔에 인수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Suntory)가 미국 거대 음료업체 펩시코(PepsiCo)의 사우스캐롤라이나 부문을 인수할 방침을 밝혔다.


4일 로이터통신은 산토리가 펩시코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펩시코의 콘웨이 머틀 비치(Conway-Myrtle Beach) 부문을 100억 엔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토리와 펩시코가 설립한 조인트벤처는 펩시보틀링벤처스(Pepsi Bottling Ventures)로 산토리가 65%, 펩시코가 3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일본 식품 및 음료업체들은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등의 여파로 국내 수요가 줄어들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산토리의 펩시코 인수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는 것. 특히 산토리는 '펩시보틀링벤처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토리는 지난달에도 프랑스 음료업체 오랑지나(Orangina)를 39억 달러에 인수했다. 산토리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기린 역시 호주 낙농업체 데일리파머스(Daily Farmers)와 음료업체 내셔널푸드(National Foods)를 인수한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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