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일본의 간 나오토 부총리가 “최근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달러대비 엔화가 더 약화되기를 바란다”며 “엔화 가치가 조금 더 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칸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반등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엔화는 지난달 27일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이 외환 시장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언한 후 1995년 7월 이래로 최고치인 달러당 84.83엔을 기록한 바 있다. 후지이 재무상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엔화 강세를 선호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자민당의 다니가치 사다카즈 총재는 전일 정부의 엔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엔화의 급속한 상승에 대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후지이 재무상은 지금까지 엔화 강세를 선호한다는 발언을 취소하고 비정상적인 엔화 상승에 대해 개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후 2시5분(한국시간) 현재 엔화는 달러당 88.14 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이번주 약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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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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