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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보합..장기물 수요 증가

순환매 모습 상대적 약세구간 찾기, 주식연동장은 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선물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장중 약세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외인들도 장중 환매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수급외에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식시장 연동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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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2bp 하락한 4.16%를 기록했다. 국고3년 9-2와 국고5년 9-3도 전장보다 1bp씩 떨어져 4.12%와 4.63%로 장을 마쳤다. 반면 국고10년 8-5는 어제와 같은 5.3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바스켓물인 국고3년 경과물 8-6도 전일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4.02%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1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28에 개장해 오전중 110.17까지 떨어지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수급이 지수를 받치며 110.3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과 증권, 연기금이 각각 382계약과 334계약, 230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97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2200계약가량까지 순매도를 기록하던 것에서는 크게 돌아선 모습이다. 반면 투신과 개인이 607계약과 399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미결제량은 18만1511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2886계약보다 1300계약가량 줄었다. 거래량도 6만8398계약을 나타내 전장 7만9047계약보다 9000계약정도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외인이 2년물을, 보험사들이 장기물을, 투신사들이 국고3년 경과물 8-6 팔고 통당을 매수하는 등 현물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반전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장초반 전일 약세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저가매수 유입과 외인이 장중 환매로 돌아서며 국채선물기준 보합수준에서 마감했다”며 “채권현물은 선물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현물 매수세가 재개되면서 시세 낙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장중 재정부의 더블딥 가능성 발언과 12월 만기분에 대한 한국은행의 직매입 기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며 “전반적으로 현물수급상황이 상당히 우호적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했던 구간으로 매기가 계속 넘어가는 순환매 장세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전반적으로 주식연동 양상가 계속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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