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KT가 아이폰 개통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데이터 500MB'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KT는 3일 폰스토어 홈페이지(phonestore.show.co.kr) 공지를 통해 "폰스토어 아이폰 예약 가입 고객 전원에게 3개월 간 무선 데이터 500MB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슬림 가입자는 기존 100MB에서 600MB로, 아이라이트는 500MB에서 1GB로, 아이미디엄은 1GB에서 1.5GB로, 아이프리미엄은 3GB에서 3.5GB로 늘어난 용량을 비용 증가 없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추가된 500MB는 미 사용시 이월되지 않으며, 청구서에는 500MB가 표시되지만 실제로 과금되지는 않는다. 무료 사용 기간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다.
앞서 KT는 지난 21일부터 폰스토어를 통해 아이폰 구매 예약을 받아 27일까지 6만5000명의 예약자를 확보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그러나 예약 가입자들에 대한 단말기 배송과 개통이 지연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취소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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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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