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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2011년 착공


서울시,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위해 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 확정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일대를 통합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안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오는 2011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와 착공이 이뤄지고 2016년 완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 3가 용산철도정비창부지와 한강철교~원효대교사이에 위치한 이촌동 일대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53만3115㎡) 및 개발계획안을 심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수용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오는 2016년 이 일대는 국제업무,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번 개발계획수립으로 원효대교에서 한강대교를 잇는 강변북로는 지하화돼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개방된다. 한강예술섬~여객터미널~국제업무단지~용산공원~남산을 잇는 수변경관과 인근 녹지공간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번 구역결정 및 개발계획 수립 확정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사업인정 고시를 거쳐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토지보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2011년 7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그 해 12월에 착공, 2016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국제업무기능을 담당할 서울의 부도심 조성 및 세계적인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의 미래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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