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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말소비 장려...상무부 "올 소매매출 15.6% 증가"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올 중국 소매매출이 전년에 비해 15.6% 증가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 한 관료가 전망했다.
상무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동차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확대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중국 내수는 내년에도 왕성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상무부의 왕빙난(王炳南) 시장운행사장은 올해 정부의 가전ㆍ자동차 판매지원책 실시로 내수가 많이 촉진됐다고 평가하고 “쟈덴샤샹(家電下鄕) 정책으로 10월말 현재 지방에서 가전판매는 1200억위안(약 20조34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주환신(以舊換新) 정책 효과로 지난달 24일 현재 100억위안이 자동차 및 가전제품 소비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상무부의 장샤오춘(常曉村) 시장체계건설사장은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를 넘었는데 이는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자동차 소비를 더욱 늘리는데 필요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0월 소매매출은 10조1400억위안(약 1719조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율은 6.7%포인트 낮지만 올해 1~9월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높아졌다.
정부가 남은 두달동안 소매매출 증가율이 0.3%포인트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은 연말 소비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5.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경제회복세가 완만히 지속됨을 보였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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