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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김범의 청소년 팬들은 영화 '비상'을 볼 수 없게 됐다.
2일 제작사 DDOL필름 측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비상'에 내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들여 예정대로 10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호스트 장면, 액션 장면 등의 부분 편집을 고민했으나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결정에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제작사 측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재심의를 고려했으나 내부 논의 결과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분 편집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인 박정훈 감독의 데뷔작 '비상'에는 김범, 김별, 배수빈, 이채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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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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