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유럽 증시가 두바이월드가 채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두바이채권으로 인한 손실 우려가 완화되면서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지수가 5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미국의 미결주택매매지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인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1일(현지시간) FTSE 100 지수는 2.34% 상승한 5312.17을 기록했고 독일 DAX 30 지수는 2.68% 상승한 5776.61, 프랑스 CAC 40 지수는 2.60% 오른 3775.74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19개 전 분야가 오르면서 지난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인 2.6% 급등했다.
두바이월드 사태로 인한 손실이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럽 최대 은행 HSBC는 2.5%, 도이치뱅크가 3.3% 상승했다.
중국 철강 수요가 세계 시장을 견인하면서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3.5%, 리오틴토가 4% 상승했다.
알스톰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아레나 T&D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각각 6.7%,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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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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