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선덕여왕' 미실 죽음 이후 관전 포인트는?";$txt="";$size="550,428,0";$no="20091111142407774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미실(고현정 분)의 죽음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선덕여왕'이 백제군과의 전쟁을 그리며 반전을 노렸다.
1일 오후 방송한 '선덕여왕'에서는 백제군과의 전투를 위해 나서는 설원공(전노민 분)의 모습과 월야(주상욱 분)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덕만(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원은 덕만에게 백제군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돌아온다면, 자신에게 병부의 전권을 줄 것과 비담과 국혼 할 것을 요구한다.
덕만은 월야에게 그동안의 죄를 용서하는 대신 복야회의 뜻을 접으라며 그를 설득한다. 함께 동행한 춘추 역시 월야에게 유신 대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며 설득하게 나선다.
승리를 다짐했던 설원공의 부대는 백제군에 대패해 성으로 돌아오고 덕만의 근심은 쌓여간다.
덕만과 비담과의 국혼을 위해 필승을 다짐하고 전쟁에 나선 설원공은 결국 부상을 당해 죽음을 맞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미실이 빠져 느슨해졌던 긴장감을 백제와의 전쟁을 통해 다시금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선덕여왕'은 그동안 덕만과 미실의 대치적인 구도를 통해 극의 재미와 인기,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덕만이 홀로 극의 중심으로 나선 후부터는 극의 재미가 시들해진 것이 사실.
물론 덕만과 맞서는 세력으로 비담이 있지만 그마저도 미실의 카리스마를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평이다.
또 덕만과 미실의 관계가 수평적 관계였다면 덕만과 비담의 관계는 수직관계, 즉 주종관계라는 점은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그동안 절대권력으로 상징되던 미실이 빠진 후 '선덕여왕'은 2주동안 10%가까운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물론 비담과 유신의 적대적인 관계, 가야를 지키려하는 유신과 가야인들의 갈등이 주요 내용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다.
미실이 빠진 허전함을 어떻게 채워나갈 지는 '선덕여왕'의 제작진의 크나큰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옥중에 있던 유신이 신국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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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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