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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내 목소리 콤플렉스라고 생각한 적 없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박경림이 목소리가 콤플렉스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오히려 저한테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1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헤어스프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콤플렉스는 제 스스로 인정하면 콤플렉스가 되는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제 목소리에 대해 스스로 불만도 없고,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목소리에 대한 에피소드도 꺼냈다.


박경림은 "가끔 카드회사나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제 목소리가 특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고 말한 후 "그렇기 때문에 가입을 안 할 수가 없어서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가 제 목소리를 알아준다는게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이 많겠지만, 무대에 오르기까지 제 목소리가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을 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마지막으로 목소리가 허스키할 뿐이지, 음정은 정확하다며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는 없다고 단언했다.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뚱뚱하고 부풀린 머리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주인공 ‘트레이시’ 역에는 박경림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 권소현, 김민영이 열연한다.


한편, 박경림, 문천식, 권소현, 김민영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2010년 2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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