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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천 송도 u-City 조성 사업 맡는다

이달초 착공...최첨단 IT 기술 응용한 미래 도시 구축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KT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수주해 최첨단 IT 기술을 응용한 도시 정보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송도 2ㆍ4공구 U-City 조성 사업을 수행할 용역 업체로 KT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U-City 조성 사업 용역 업체 공모를 실시했으며, KT 외에도 SKT 컨소시엄, 포스데이터, 삼성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KT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송도 2ㆍ4공구에 대한 u-City 기반시설 구축을 맡게 됐다.

KT는 앞으로 이동중인 순찰차에서도 현장 CCTV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상황인지 방범서비스, 목적지 주변 주차장의 주차상황을 핸드폰을 통해 알려주는 공공주차장 이용서비스, 홈네트워크 연계서비스, u-스페이스를 통한 지역특화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도 u-City 시범도시는 6개월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내년 5월 사업이 완료되면 곱다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20억원, 시비 12억원 등 32억원이다.


KT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u-City 조성 사업인 송도 u-City 조성 사업 용역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 노하우 등을 쌓게 돼 국내 u-City 조성 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u-City 조성 사업은 정부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 사업 전망이 밝은 편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인천 송도, 서울시 마포구, 부산시를 각각 함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천 송도 u-City는 신도시형 시스템 개발지로, 서울시 마포구청은 뉴타운형 u-City를, 부산시는 구도심형 u-City 적용 시스템을 각각 개발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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