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사브 대변인, "후보자들과 물밑 접촉 중"
$pos="L";$title="";$txt="";$size="173,188,0";$no="20091130090605512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이 스웨덴 자회사 사브(Saab)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GM이 다른 인수 의향자들과 물밑 접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 사브의 구닐라 구스타브스 대변인은 "사브 인수에 관심을 표한 업체들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처음 사브 매각 결정이 알려졌을 때도 27개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중 10개 업체들은 4~5월에 직접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GM측은 스웨덴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 코닉세그(Koenigsegg)와의 협상이 무산된 이후 얼마나 많은 인수 의향자가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코닉세그는 지난 24일 GM측에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돌연 인수 철회를 선언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GM이 사브 브랜드를 청산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GM이 지금까지 코닉세그 이외의 업체들과 사브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사브의 주식 매입을 검토 중인 베이징자동차나 메르뱅코도 아직까지 GM과 별도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GM은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사브의 향방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사브는 20년 전 GM에 인수된 이후 줄곧 수익을 내지 못했으며, 올해는 4억27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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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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