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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후보 3파전 압축

"서류 통과자 6명 지난 27일 면접..다음달 주총 때 3배수 추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력후보들이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함에 따라 3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응시자 총 10여명 중 서류심사 통과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민간 최고경영자(CEO) 출신 4명과 학계 출신 2명이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CEO 출신으로는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박종수 전(前) 우리투자증권 사장·김성태 전(前) 대우증권 대표·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학계 출신으로는 남상구 고려대 교수가 유력한 대상자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김봉수 부회장, 김성태 전사장, 남상구 교수의 3파전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봉수 부회장은 최근 증권가 인사들과 잦은 모임이 목격되는 등 벌써부터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금융위원장의 민간 출신 기용 발언 등도 김 부회장의 인선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평소 인자한 인품으로 업계에 회자되는 김성태 전 대표도 거래소 및 증권업계를 두루 경험한 인사로서 강력한 이사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원장 및 10여년간의 비상근 거래소 경력과 함께 학계 정통파 출신인 남상구 교수도 중립성 및 전문성 등을 내세우며 세몰이를 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면접 결과가 나오면 추천위원회는 다음달 중순께 열리는 주주총회에 3~5배수를 추천한다"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출된 1명은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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