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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 누가 될까?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임선태 기자]차기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후보가 업계와 학계로 좁혀졌다. 지난 20일 공모 접수 마감 결과, 업계와 학계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대부분 지원한 반면, 관료출신 유력 인사들은 대부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 최근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인물은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올초까지 키움증권을 8년간 이끈 최장수 CEO란 점과, 중소형 증권사 출신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의 고교, 대학(청주고, 고려대) 후배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세종시 문제로 들끓고 있는 충청지역(충북 괴산) 출신이란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김 부회장 외에 업계에서는 김성태 대우증권 전사장과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전사장이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 전사장은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 사장을, 박 전사장은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만큼 증권가에서 인맥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한화증권 출신의 조규하 C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청와대 직속 국가브랜드강화위원회 민간위원이란 점에서 점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의 출신지는 모두 서울이다.


학계에서는 남상구 고려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정환 전 이사장 선임당시 막판까지 경합한 전력이 있는데다 거래소 산하 지배구조개선센터 원장을 지내 거래소 사정을 비교적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 교수는 공시위원장 등으로 10년간 거래소 관련 일을 했다. PK(부산 경남) 출신이란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경북고 서울대 출신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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