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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단기 실적 우려..'중립'<하이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사업 및 향후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12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4분기 글로벌 매출과 영업이익은 14조2000억원과 29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 증가, 65.2% 하락할 것"이라며 "수익성 악화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휴대폰 사업의 경쟁력 저하"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도 휴대폰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만한 뚜렷한 징조가 없다"며 "내년 1분기 글로벌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7000억원, 4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에서 내년에 이미 20%에 육박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스마트폰 대응 준비는 미흡하다"며 "이에 따라 휴대폰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단기간 내에 7%에서 8%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TV 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 움직임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과 PDP 패널의 감가상각비 감소로 손실 규모가 계속 축소될 것이라는 점 등은 휴대폰 이슈에도 불구하고 내년 수익성을 전년 수준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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