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연비왕대회의 참가자들이 속속 반환점을 돌아 도착지로 향하고 있다.
반환점 이후 첫번째 휴게소인 괴산 휴게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괴산휴게소에 일반참가팀으로는 처음 들른 윤재웅 씨(마포구 염리동)는 반환점을 1등으로 통과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씨는 "연비왕대회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1등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다소 엉뚱한 목표를 밝혀 취재진을 웃음짓게 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윤씨는 '섹시 유틸리티 비클'이란 카피로 유명한 현대의 SUV '투싼 ix'를 몰았다.
연비를 줄이기 위해 특별한 비책이 있냐고 묻자 "감속을 하기 보다 도로규정에 명시된 속도를 착실히 지키며 왔다"고 답했다. 규정속도를 넘지 않고 달린 결과 차량에 기재된 연비가 L당 17㎞로 확인돼 연비왕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자신했다.
윤 씨는 평소 시내주행에서는 평균연비가 11L/㎞인데, 규정속도를 지키는 게 확실히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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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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