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구하라, 미꾸라지잡이 데이트 '풋풋'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와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풋풋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청춘불패'에서는 민호가 깜짝 방문, 구하라와 미꾸라지 잡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민호는 구하라(카라),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유리(소녀시대), 써니(소녀시대), 효민(티아라), 선화(시크릿), 현아(포미닛) 등 G7의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G7 멤버들은 민호와의 데이트 자리를 두고 '미스 메주 선발대회' 분장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한 구하라는 민호와 함께 미꾸라지를 잡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동갑내기 친구로 말을 놓은 두 사람은 메주를 만들며 힘들었던 멤버들에게 추어탕을 끓여주기 위해 논두렁을 막고 진흙 속에서 미꾸라지를 잡았다.

구하라는 민호에게 "이렇게 일하는 것 어때?"라고 묻자 민호는 "이렇게 삽질만 할 줄 몰랐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춘불패'의 열혈 시청자였던 민호는 "화장실이 G7의 멤버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세련된 화장실이 필요하다"고 G7의 보금자리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구하라와 민호는 함께 미꾸라지 잡이에 나섰던 노촌장 노주현과 대결을 펼쳤다. 구하라는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촌장의 미꾸라지를 몰래 가져오다 넘어지는 등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본 민호 역시 구하라의 행동을 따라해, 노촌장의 미꾸라지를 훔치며 달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하라는 심심해하는 민호를 위해 "내가 사는 구는 어디일까?"라며 문제를 내는 등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시청자들은 '점점 재미있어진다', '이제 좀 멤버들이 친해진 것 같다', '민호가 출연해 신선했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