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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두바이 충격' 베트남外 일제 급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두바이 충격에 27일 베트남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홍콩 증시는 5%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9100선을 무너뜨렸다. 증자와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에 두바이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이번주에만 6.41% 급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1.72포인트(-3.22%) 하락한 9081.5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8.55포인트(-2.24%) 하락한 811.01을 기록했다.


두바이 충격에 외환 시장이 요동쳤고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85엔선을 무너뜨렸다. 닛산 자동차(-4.57%) 소니(-4.43%) 등 수출주가 일제 급락했다.

JFE홀딩스(-5.79%) 신일본제철(-4.02%) 등도 급락하며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증시도 이틀 연속 급락해 상하이종합지수 31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4.72포인트(-2.36%) 급락한 309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B 지수도 6.27포인트(-2.57%) 빠진 238.17로 마감됐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바오산 철강(-6.47%) 우한철강(-5.54%) 등 철강주가 급락했다. 바오리 부동산(-5.47%) 완커(-5.37%) 등 부동산주도 두바이월드 충격의 된서리를 맞았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약세를 면하지는 못 했다. 중국은행(-2.28%) 민생은(-1.80%) 등 대부분 2%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75.91포인트(-4.84%) 급락한 2만1134.50, 대만 가권지수는 248.25포인트(-3.21%) 하락한 7490.91로 마감됐다.


반면 6거래일 만에 반등한 베트남 VN지수는 490.62를 기록해 전일 대비 8.02포인트(1.66%) 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5시15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3.1%,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1%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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