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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캠프' 개최

함께 음식 만들어 나눠 먹고 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눈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내 다문화가족 및 결연가족을 대상으로 '맛있고 멋있는 다문화가정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청소년동아리 인천연맹(총재 박창규)과 다문화교육연구회(회장 유혜경)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먹는 '최고의 맛을 찾아라!', 전통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춘향이 이몽룡 선발대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지난 21일 인천 중구 신흥초교를 시작으로 25일 부평구 개흥초교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7일 서구 신석초교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다른 가정과 어울리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어색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니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유혜경 다문화교육연구회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일반가정과 소통하는 기회를 보다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행사를 기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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