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성공적 학교 운영 위해 전국 단위 공개 모집 중...인사권·임기 보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개교 예정인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뽑기 위해 전국 공모를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다. 응모자가 없는 경우에는 12월 7일까지 재공고 기간 중 접수를 받으며, 인천시 교육청 교원인사과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과정은 서류심사와 학교경영계획서 발표 등의 1차 심사와 심층면접과 질의응답 등의 2차 심사로 이루어진다. 최종 2명을 선발해 그 중 1명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임용 제청할 계획이다.
임명되는 교장은 장기간(4년) 근무가 보장되고, 학교 자율화의 구현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사초빙 등의 인사권이 주어진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외국어 소질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려는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의 설립취지에 맞는 교장을 임용한다는 취지로 결정됐다"며 "이는 기존의 전보, 승진 임용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임용방식으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교육청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 능력 및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지도력을 겸비하고 외국어영재교육에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장이 임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추홀외고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596 일대에 2010년 3월 개교 예정인 특수목적고다.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2학급, 일본어과 2학급, 프랑스어과 1학급 등 총 8학급 19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 입학원서 접수는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 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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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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