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KOSPI지수는 1550~1680P 범위에서 등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교보증권은 27일 12월 주식시장은 조정보다 연말 랠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1550~1680P 범위에서 등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철 애널리스트는 "12월 증시는 미국 소비회복 둔화 우려, 출구전략 실시 가능성, 실적 모멘텀 둔화 등의 조정 지속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국가의 세계경제 회복 선도, 상대적으로 빠른 국내경제 회복, 풍부한 유동성 유지,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외국인 순매수 지속 및 프로그램 매수여력 증가 등으로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실적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증대로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요인을 고려하면 12월 코스피 지수는 1550~168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업종별로는 4분기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소비재, 금융 및 유틸리티 업종이 괜찮다고 분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회복 등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되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최근 조정을 보였던 IT 등의 수출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 있다"며 "또 중국의 고성장 지속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 업종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2월 결산 배당을 앞두고 배당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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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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